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생화 헌화 캠페인
"지역 화훼산업·환경 지키는 생화로 헌화하세요"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4일 오전 9시부터 부산영락공원 내 이수현 묘소 앞에서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한 생화 헌화 캠페인과 1만송이 국화 무료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묘소 등지에서의 조화 판매 증가에 따른 생화 소비 감소로 어려움에 부닥친 지역 화훼업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묘지를 비롯한 전국 공원묘지를 찾는 대부분 성묘객은 시들지 않고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중국산 조화를 사용하고 있다.

시중에 저렴하게 유통되는 플라스틱 조화는 화학 염료로 물들인 중국산이 대부분이다.

중국산 조화는 쉽게 퇴색하고 잘 썩지 않아 환경오염까지 초래한다고 화훼업계는 설명했다.

부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하는 생화를 소비하면 지역 화훼농업도 활성화하고, 꽃 소비 품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환경보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