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나마 정책협의회…"한·중미 FTA 비준 완료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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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의회는 2013년 이후 7년 만으로, 조영준 외교부 중남미국장과 호세 울리세스 레스퀴르 외교부 대외정책실장이 주재했다.
조 국장은 지난 2018년 2월 서명한 한·중미 FTA가 양국 교역·투자 확대와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파나마 측의 조속한 국내 비준 절차 완료를 요청했다.
조 국장은 최근 한국 기업의 콜론 복합화력발전소·LNG 터미널 건설 참여,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 수주 등을 강조하고, 파나마 주요 에너지·인프라 사업에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양측은 또 파나마 운하 6위 이용국인 한국과 중남미 해운·물류 허브인 파나마가 그간 해운·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한 것을 평가하고, 작년 11월 체결한 해운 및 물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해당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