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올해 별내면 청학12리와 와부읍 월문6리 등 3개 마을에 LP가스 공급망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전날 한국 LPG 배관망 사업단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LP가스 공급망 구축에는 국비와 시비, 자부담(10%) 등 총 11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가 지원된다.

마을 단위 LP가스 배관망 구축은 소형 저장 탱크를 설치하고 배관망을 매설, 도시가스 수준으로 가정에 LP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경제성 등을 이유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어려운 지역에 추진되며, LP가스 용기 사용 방식보다 연료비를 30%가량 절감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24개 마을, 587가구에 LP가스를 공급했다.

현재 남양주지역 도시가스 공급률은 90% 수준이다.

남양주시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LP가스 배관망 구축을 확대, 시민 불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 올해 3개 마을에 LP가스 공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