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훈 "바른미래당, 환골탈태하겠다…작지만 더 큰 역할할 것"
바른미래당 임재훈 사무총장은 21일 "바른미래당은 합리적 중도개혁이 함께하는 정당으로 환골탈태해 더 크고, 더 강한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임 사무총장은 이날 KBS 1TV를 통해 방송된 정강정책 방송 연설을 통해 "제20대 국회는 양당 정치의 폐단과 치부를 그대로 드러냈다.

제3당인 바른미래당이 없었다면 '빈손 국회'라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치원 3법,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개혁 입법을 완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거대 양당이 아니라, 건강한 제3당이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사무총장은 "경제는 끝없이 추락하고 외교·안보는 원칙과 중심추가 없이 갈팡질팡 흔들리고 있다"며 "저성장과 양극화가 더욱 심각하게 되어 가는 상황에서 국민에게는 어떠한 정치적 논쟁보다도 민생·경제의 회복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이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권의 책무"라고 했다.

임 사무총장은 "바른미래당은 작지만 더 큰 역할을 하겠다.

정책 정당으로서 정치, 경제, 외교·안보,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실천 가능하고 국민 피부에 와닿는 생활 정책을 만들어 지금까지 못다 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