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음식점 133곳 '남도음식명가' 선정
전남도는 도내 대표 맛집 음식점 133곳을 '남도음식명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남도음식명가는 지역의 농·수·축산물 식자재를 사용한 특색(맛)있는 모법 음식점으로 남도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전남지사가 인증한 곳이다.

2007년부터 음식 맛·서비스·가격·편의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해 2년마다 새롭게 지정한다.

지난해 말 도내 22개 시·군에서 맛집으로 추천한 음식점 159곳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거쳐 뽑았다.

이번에 선정한 남도음식명가의 음식 메뉴는 한식 음식점 94곳으로 가장 많았고 회정식 14곳, 탕류 16곳 등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목포 샹그리아호텔에서 133개 남도음식명가 대표자를 초청해 명가 지정서를 직접 교부하고 친절서비스 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표자들은 결의문에서 깨끗한 음식·깨끗한 환경·깨끗한 복장(3대 청결운동)으로 남도 음식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남도 최고의 향토음식을 관광객에게 제공해 전남 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남도음식명가 출입구에는 음식명가 표지판을 제작해 부착하고 업소별 모바일 웹사이트 제작 홍보, 관광 포털사이트, 도청 누리집, 남도 맛 지도 제작 등도 지원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남도음식명가는 남도의 맛을 지키고, 맛의 고장 전남의 이름을 드높인 관광산업의 기둥"이라며 "항상 따뜻한 미소, 친절한 마음, 품격있는 서비스로 손님을 맞이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