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원·김용태씨…하태경 "청년에게 실제 기회 부여한 청년정당"
새보수당 2030 청년 당대표 2명 선발…발언·의결권 부여
새로운보수당은 2030세대인 이효원·김용태씨를 청년 당 대표로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기존 공동당대표 5명과 함께 최고 의결기구인 7인의 당 대표단 일원으로 당 운영에 참여한다.

현역 의원인 공동당대표들과 마찬가지로 발언·의결권이 주어진다.

1988년생으로 만 31세인 이씨는 홍익대를 나와 A 심리상담센터의 부사장을 맡고 있다.

새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회 부위원장이다.

19990년생인 만 29세의 김씨는 광운대를 졸업하고 현재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바른정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하태경 책임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 이미지만 부각하려는 정당들과는 달리 청년에게 실제 기회를 부여하며 왜 새보수당이 청년 정당인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보수당은 지난 16일 청년 당 대표 지원자 29명을 면접해 4명의 후보자를 추렸으며, 이날 오후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 등 당 주요 인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토론회를 통해 두 청년 당 대표를 선발했다.

새보수당의 공동대표는 초·재선인 오신환, 유의동, 하태경, 정운천, 지상욱 의원이며, 현재 하 의원이 책임대표를 맡고 있다.

새보수당은 토론회 후 당 대표단과 청년당원 간담회를 열고 최근 자유한국당과의 보수통합 진전 상황 등을 공유했다.

간담회 후에는 '호프미팅'도 했다.

새보수당 2030 청년 당대표 2명 선발…발언·의결권 부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