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만나는 한국 호텔의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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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향기
영어 대신 한국말도 'OK'~
호텔룸서 한식 즐기고~
영어 대신 한국말도 'OK'~
호텔룸서 한식 즐기고~

해외에 진출한 국내 호텔 브랜드는 이런 걱정을 덜어준다. 호텔 입구부터 한국말로 소통한다. 룸서비스와 호텔 내 식당은 한식과 현지 음식을 한국인 입맛에 맞게 내놓는다. 롯데호텔과 켄싱턴호텔이 괌 사이판 하노이 호찌민 등 인기 여행지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하는 한국인 직원이 있고, 한식 룸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괌·사이판은 가족 여행
2014년 6월 문을 연 롯데호텔괌은 18층 규모, 220객실로 지어졌다. 유명 관광지인 투몬 해변가에 있어 가족끼리 오는 여행객이 많다. 호텔 내에 키즈룸이 갖춰져 있고, 아이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호텔괌은 오는 30일까지 마술쇼 및 아쿠아리움 입장권(2인)과 카바나가 포함된 ‘어드벤처 패키지’를 판매한다. 가격은 세금과 봉사료를 제외하고 218달러(약 25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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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즐기는 스파여행
베트남 하노이에 자리잡은 롯데호텔하노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다. 하노이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 덕분이다. 영국 가디언지는 ‘꼭 방문해야 할 세계 10대 도시 전망대’에 롯데호텔하노이 전망대를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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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찌민에도 롯데호텔이 있다. 롯데레전드호텔사이공은 17층 규모에 238개 객실을 갖췄으며 시내 중심에서 차로 5분 거리다. 호찌민 대표 상권인 ‘동코이거리’와 ‘벤탄시장’은 걸어서 10분 안에 갈 수 있다.
롯데레전드호텔사이공에서도 스파를 즐길 수 있다. 210㎡ 규모의 스파에선 마사지사 2명이 동시에 마사지를 해주는 ‘포핸즈 마사지’가 특히 인기다. 가격은 1시간에 185만동(약 9만2500원). 마사지 서비스(1시간)와 객실, 호찌민시 투어버스 등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399만5000동(약 19만9750원)에 판매하고 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