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 캣, 비룡 등 가상동물 등장…민속놀이 체험도
'동물 없는 동물원' 뜬다…부·경 경마공원에 AR 서비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SK텔레콤과 함께 18일부터 이틀간 경마공원에서 '동물 없는 동물원'(AR 동물원) 행사를 한다.

동물 없는 동물원은 5G 휴대전화기와 증강현실을 이용해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행사로,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5G 스마트폰으로 '점프(Jump) AR'앱을 실행한 뒤 주위를 비추면 건물 4층 높이의 집채만 한 '자이언트 캣'과 '자이언트 비룡'을 만날 수 있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거대 동물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즐길 수 있다.

현재 부산에서는 광안리해수욕장, 시민공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AR 동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5G 휴대전화가 없는 고객을 위해 현장 대여도 한다.

알파카, 웰시코기, 레서판다, 고양이 등 4종의 동물 조형물이 설치돼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부산·경남 경마공원은 설날을 앞두고 전통놀이 체험장도 마련한다.

체험장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고리 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할 수 있다.

쥐띠해를 맞아 쥐 모양 저금통, 머리띠, 미니 윷놀이 등 다양한 경품들도 준비돼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방학과 명절을 맞아 학생과 가족들이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