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선거후보 10명 등록…내일부터 선거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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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4대 농협중앙회장을 뽑는 선거는 이달 3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임기 4년 단임제인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농업경제와 금융사업 등 경영 전반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 마감 결과 총 10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들 후보는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 조합장 ▲김병국 전 충북 서충주 조합장 ▲문병완 전남 보성 조합장 ▲여원구 경기 양평 양서조합장 ▲유남영 전북 정읍 조합장 ▲이성희 전 경기 성남 낙생 조합장 ▲이주선 충남 아산 송악 조합장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 지점장 ▲천호진 전국농협경매발전연구회 고문 ▲최덕규 전 경남 합천 가야 조합장 (이상 가나다순)이다.
후보자들은 추첨에 따라 기호를 결정했다.
정식 후보자 등록이 끝남에 따라 18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30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이 기간 후보자는 전화와 문자메시지, 이메일, 명함, 선거공보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투표 당일인 31일에는 후보자 소견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투표는 대의원 간선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전국 조합장 1천118명 중 대의원 292명이 참여하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