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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선생 100주년 기념사업조직위원회는 "문선명 선생의 뜻과 평화사상을 기리기 위해 월드서밋2020을 대한민국에서 개최하고 전세계 150개국가의 3,000여명의 국가 정상 및 주요인사가 참석하여 남북통일에 대한 염원과 `함께 잘 사는 나라` 실현을 공헌하는 동시에 전/현직 국가수반과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 지지할 계획이다.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공생, 공영, 공의를 논의하는 세계평화콘퍼런스인 `월드 서밋 2020`을 개최하려 한다"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미 등에서 현직 정상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제4회 선학평화상` 시상식도 열린다.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루터교 세계연맹 의장을 역임한 무닙 유난 주교의 공동 수상이 예정돼있다. 마키 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도 평화운동을 펼쳤으며, 무닙 유난 주교는 루터교 세계연맹 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가톨릭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바 있다. `설립자 특별상` 수상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선정됐다. 재임 중 경제위기와 기후변화, 테러리즘, 난민 문제 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것이다.
이밖에 행사 기간에는 `세계평화정상연합총회(ISCP)`를 비롯해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총회`,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총회` 등 30여개 행사가 일산 킨텍스와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개최된다. 또한, 64개국에서 3만여명의 남녀가 참석하는 합동결혼식이 내부 행사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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