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폐렴` 일본·태국까지 확산…"설연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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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이달 6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30대 남성이, 태국에서는 8일 우한에서 입국한 6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환자 모두 상태는 호전된 상태다.
또 질본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이 제한된 사람 간 전파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힌 만큼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중국 우한시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 신속하게 사례 분류를 하고 진단검사를 수행한다.
지자체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시·도별 대책반을 구성해 설 연휴 비상방역근무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22일부터는 7개 시·도에서 모든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사할 수 있는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가 가능하다.
또 의료기관에서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방문하면 건강보험수신자조회 및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이용해 중국 우한시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신고하도록 했다.
이밖에 대한감염학회,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와 회의를 통해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기로 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감염예방 행동수칙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질본은 "손씻기 등 위생수칙을 지키고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며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14일 안에 발열, 기침 등이 있다면 꼭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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