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스마트공장 배움터' 문 열어…스마트제조 전문인력 양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1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중진공 부산경남연수원에 스마트공장 배움터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김지수 도의회 의장, 조정권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공장 배움터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학습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연수생들이 실제 생산품을 제조해보며 스마트공장을 경험해보는 공간이다.

2017년 중진공 안산연수원 스마트공장 배움터를 시작으로 지난 14일 전북 전주시에 이어 문을 연 창원 스마트공장 배움터에는 드론 제조라인과 실급 강의장, 데이터센터 등이 마련됐다.

특히 드론 제조라인에는 3D프린팅을 활용한 부품 제작부터 조립, 기능검사, 완제품 출하까지 드론 생산 전 과정을 실습할 수 있다.

스마트공장 배움터는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어디서든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5G 통신·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바탕으로 원격 모니터링과 진단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주문자 요청에 따른 주문생산이 가능한 다품종 유연 생산이 실현되고, 데이터센터에서는 생산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중진공은 창원 스마트공장 배움터를 통해 스마트제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경남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조정권 이사장 직무대행은 "스마트공장은 제조업 불황 극복의 대안이며, 이를 위해 우수한 스마트공장 추진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원에 '스마트공장 배움터' 문 열어…스마트제조 전문인력 양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