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S와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게임개발 공동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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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지난해 10월 엑스박스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서비스하는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에 이어 협력 분야를 확대했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 엑스박스의 고화질·대용량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나 설치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지난 10월부터 SK텔레콤 체험단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 중이다.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는 게임 개발자는 물론 게임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세미나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에서 개최한 첫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MS 본사에서 엑스박스 게임 콘텐츠 제휴 담당인 아그네스 킴, 그리고 인디 개발자들을 위한 ID@엑스박스를 담당하는 아고스티노 시모네타, 글렌 그레고리 등이 참석했다.
또 국내 대형 게임사 관계자들은 물론 독립 게임 개발자들 100여명 이상이 참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 독립 비디오 게임 개발자들이 스스로 윈도우와 엑스박스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퍼블리싱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D@엑스박스` 프로그램 ▲엑스박스 구독 서비스인 `게임 패스` ▲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믹서` ▲ 엑스박스 개발과정 등을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진수 SK텔레콤 클라우드 게임 사업 담당은 국내 게임 개발자들에게 게임 분야 사업 계획 등을 발표했다.
특히 게임 개발을 위해 SK텔레콤과 MS 간 공동 투자를 확대하고, 게임 개발사 지원을 위한 마케팅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진수 SK텔레콤 클라우드 게임 사업 담당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를 통해 더 많은 한국 게임을 선보일 것"이며 "엑스박스 개발자 회의가 그 시작이다"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프로젝트 클라우드`를 넘어 다양하게 협업해 한국 게이머들에게 지금까지 없었던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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