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김연경, 18일 터키로 출국…구단과 재활 일정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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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18일 오전 터키로 떠난다.
국내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김연경은 터키 현지에서 구단 관계자들과 재활 등 향후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으로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을 치렀다.
김연경은 "(부상 탓에)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열심히 한 덕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몸을 낮췄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김연경의 역할은 컸다.
실제 김연경은 다른 국제대회보다 출전 시간이 짧았다.
복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안고 뛴 탓이다.
그러나 김연경은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한 12일 태국과의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양 팀 합해 최다인 22점을 올렸다.
태국전 한 경기는 참고 뛸 수 있었지만, 터키리그 소화는 당분간 불가능하다.
엑자시바시는 1월 20일부터 터키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김연경은 구단 관계자와 만나 재활 일정과 방법 등을 논의한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마치고 13일 귀국하며 "한 달 정도는 쉬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