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 고향 부산에 기념관 개관…섬김·기쁨·나눔 계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천주교살레시오회 기념관 운영 맡아 다양한 사업 추진
'남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린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인 14일 이 신부 고향 부산에서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이날 오후 부산 서구 남부민2동 이 신부 생가 뒤편에 자리한 기념관에서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 오거돈 부산시장, 천주교부산교구장인 손삼석 요셉 주교, 최원철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관 개관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손삼석 요셉 주교의 이 신부 생가 앞 축복식을 시작으로 기념관 앞 테이프 커팅, 국민의례, 기념관 위탁 협약식, 개관사와 축사, 시설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28억9천만원이 투입된 기념관은 지상 4층, 연면적 893.80㎡ 규모다.
1층 카페, 2층 프로그램실·사무실, 3층 기념관, 4층 다목적홀로 구성돼 있다.
3층 기념관에는 이 신부의 유품 60여점이 전시돼 있다.
다른 유품도 특별전을 통해 차례로 선보이게 된다.
이 신부가 몸담았던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는 기념관 운영을 맡아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통해 '섬김', '기쁨', '나눔' 등 이 신부의 3대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현재 각종 기획 전시회, 청소년 영상제, 추모음악회, 추모장학금 지급 등이 논의되고 있다.
특히 기념관 1층 카페는 소외아동이나 청년들의 무료급식이나 자립을 지원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기념관 완공으로 서구가 추진하는 '톤즈빌리지' 조성도 본격화하게 됐다.
2014년 10월 이 신부 생가가 복원됐고, 2017년 7월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이 신부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톤즈점방'이 생겼다.
톤즈점방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생가와 기념관 등이 들어선 이 일대 1천713㎡에는 올해 7월 '톤즈문화공원'이 조성된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이태석 신부님은 우리 서구의 귀중한 정신적 자산"이라며 "신부님의 참사랑 정신이 서구에서 활짝 꽃피고,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 부산 서구 남부민2동 이 신부 생가 뒤편에 자리한 기념관에서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 오거돈 부산시장, 천주교부산교구장인 손삼석 요셉 주교, 최원철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관 개관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손삼석 요셉 주교의 이 신부 생가 앞 축복식을 시작으로 기념관 앞 테이프 커팅, 국민의례, 기념관 위탁 협약식, 개관사와 축사, 시설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28억9천만원이 투입된 기념관은 지상 4층, 연면적 893.80㎡ 규모다.
1층 카페, 2층 프로그램실·사무실, 3층 기념관, 4층 다목적홀로 구성돼 있다.
3층 기념관에는 이 신부의 유품 60여점이 전시돼 있다.
다른 유품도 특별전을 통해 차례로 선보이게 된다.

현재 각종 기획 전시회, 청소년 영상제, 추모음악회, 추모장학금 지급 등이 논의되고 있다.
특히 기념관 1층 카페는 소외아동이나 청년들의 무료급식이나 자립을 지원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기념관 완공으로 서구가 추진하는 '톤즈빌리지' 조성도 본격화하게 됐다.
2014년 10월 이 신부 생가가 복원됐고, 2017년 7월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이 신부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톤즈점방'이 생겼다.
톤즈점방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이태석 신부님은 우리 서구의 귀중한 정신적 자산"이라며 "신부님의 참사랑 정신이 서구에서 활짝 꽃피고,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