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 음악회, 지역 대학생 이전 공공기관 탐방 등
울산시, 혁신도시 상생발전 확산 사업 추진
울산시는 혁신도시와 인근 지역이 협력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상생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20년 울산혁신도시 상생발전 확산 사업계획안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안에는 5월 지자체와 이전 기관, 인근 지역 간 소통하고 함께하는 '행복 나눔 음악회' 개최 계획이 담겼다.

또 10월에는 이전 공공기관별 업무 특성과 미래 비전을 파악하고 채용 정보를 얻기 위한 지역 대학생 이전 공공기관 탐방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 이전 공공기관의 접근성 강화와 참여 확대를 위해 혁신도시 내 사무실 임차와 같은 연중 계획도 있다.

울산시는 이들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울산시 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이 협의체에는 울산시와 중구 공무원 4명(당연직), 지역 주민대표 4명(위촉직), 이전 공공기관 관계자 4명, 기관 대표 노조위원장 1명, 민간 전문가 1명 등 총 14명이 활동한다.

이들은 인근 지역 간 연계 도시재생 사업, 사회경제적 조직(협동조합 등) 구성, 문화·관광·예술·체육 네트워크 운영, 이전 공공기관 보유 공공자원 개방 등 상생 협력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고 자문한다.

시 관계자는 "혁신도시가 지역 성장 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민이 서로 교감·소통·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에 대한 기여도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1월 중 상생발전협의체에서 혁신도신 상생발전 확산 사업계획안을 심의한 뒤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확정되면 사업을 본격화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