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호남당 잘못된 것 아니다…호남이 먼저 뭉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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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 퇴진 언급…안철수에 호남 민심 바뀔 가능성 기대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은 13일 제3지대 통합론과 관련 "호남당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호남이 먼저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바른미래당·대안신당 호남계 의원들이 추진 중인 제3지대 통합이 '호남당으로 전락할 것이다'는 우려에 "지역 기반이 있어야 선거에서 성공할 수 있다"며 호남을 중심으로 한 정계 개편을 강조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에 모든 권한이 있어 손학규 대표가 버티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통합을 위해서는 손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날 광주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축전을 보낸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에 대해 "생전 처음 축전을 보낸 것이라고 하더라. 미국에 있어 접촉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2개월 만에 호남 민심을 얻어 대통령이 됐다.
사람 마음(호남 민심) 모른다"며 안 전 의원을 내세워 승리한 지난 총선에서의 경험을 들어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4+1 협의체'를 두고 "현재 야당은 없고 민주당의 위성 정당만 있다.
민주당은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챙겼는데 야당은 얻은 게 없다"고 지적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은 "민주당과 한국당이 결국 비례까지 먹는 것이다"며, 공수처법은 "경찰이 검찰의 권한을 가져가는 데 왜 필요하냐"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호남이 먼저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바른미래당·대안신당 호남계 의원들이 추진 중인 제3지대 통합이 '호남당으로 전락할 것이다'는 우려에 "지역 기반이 있어야 선거에서 성공할 수 있다"며 호남을 중심으로 한 정계 개편을 강조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에 모든 권한이 있어 손학규 대표가 버티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통합을 위해서는 손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날 광주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축전을 보낸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에 대해 "생전 처음 축전을 보낸 것이라고 하더라. 미국에 있어 접촉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2개월 만에 호남 민심을 얻어 대통령이 됐다.
사람 마음(호남 민심) 모른다"며 안 전 의원을 내세워 승리한 지난 총선에서의 경험을 들어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4+1 협의체'를 두고 "현재 야당은 없고 민주당의 위성 정당만 있다.
민주당은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챙겼는데 야당은 얻은 게 없다"고 지적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은 "민주당과 한국당이 결국 비례까지 먹는 것이다"며, 공수처법은 "경찰이 검찰의 권한을 가져가는 데 왜 필요하냐"고 비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