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때 울린 화재경보기·발 빠른 신고…70대 노인 보금자리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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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화재경보기가 제때 울려 70대 노파의 보금자리가 화마에 휩싸일뻔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13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7분쯤 동구 소태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119소방대가 즉시 출동해 가스레인지 위에서 불에 탈 뻔한 음식물 냄비를 안전하게 처리했다.
70대 할머니인 집주인이 잠깐 장을 보러 나간 사이 자칫 큰불로 번질 뻔한 상황이었다.
주방 천장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냄비에서 치솟은 연기를 감지해 화재 위기 상황을 알렸다.
때마침 골목을 지나던 중학생이 경보음을 듣고 119에 신고하면서 발 빠른 안전조처가 이뤄졌다.
해당 감지기는 지방자치단체와 소방서의 보급 사업으로 설치됐다.
연기나 화염을 감지하면 '삐삐삐'하는 경고음과 함께 '화재 발생'이라는 음성 안내를 연속해서 내보낸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작년 광주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843건인데 427건이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 때문"이라며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는 필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13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7분쯤 동구 소태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119소방대가 즉시 출동해 가스레인지 위에서 불에 탈 뻔한 음식물 냄비를 안전하게 처리했다.
70대 할머니인 집주인이 잠깐 장을 보러 나간 사이 자칫 큰불로 번질 뻔한 상황이었다.
주방 천장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냄비에서 치솟은 연기를 감지해 화재 위기 상황을 알렸다.
때마침 골목을 지나던 중학생이 경보음을 듣고 119에 신고하면서 발 빠른 안전조처가 이뤄졌다.
해당 감지기는 지방자치단체와 소방서의 보급 사업으로 설치됐다.
연기나 화염을 감지하면 '삐삐삐'하는 경고음과 함께 '화재 발생'이라는 음성 안내를 연속해서 내보낸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작년 광주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843건인데 427건이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 때문"이라며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는 필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