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렬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천안갑 출마
이충렬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이 13일 "개혁은 멈출 수 없는 역사의 사명이자 우리의 의무"라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우리가 지금까지 싸워온 것은 잘못된 관행을 용납하지 않고 보다 나은 삶으로의 길을 선택했기 때문"이라며 "4.15 총선 천안 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비서실장으로 일하면서 교육행정 전문가로서의 내공을 쌓아온 준비된 일꾼"이라며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실무를 아는 준비된 일꾼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충무공 이순신 14대손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선거를 하겠다"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 당당하게 경쟁하겠다"고 약속했다.

천안중앙고, 단국대 경영학과 출신인 그는 충남교육감 비서실장과 혁신과 통합 충남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천안갑은 민주당 이규희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2심까지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상황이다.

민주당에서 출마 의사를 밝히거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는 문진석 전 양승조 충남지사 비서실장이 있다.

한국당에서는 강동복 전 충남도의원, 유진수 당 인재영입위원,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등이 있으며, 이완구 전 총리가 출마를 저울질하는 지역구 중의 하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