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감사관 공모에 변호사·시민활동가 등 12명 지원
9년 만에 교체되는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공모에 12명이 지원해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1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개방형 감사관 공모 지원 접수를 마감한 결과 변호사 2명, 감사원이나 지방자치단체 감사 업무 경력자, 교육 시민단체 활동가 등 모두 12명이 지원 서류를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30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면접시험을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방 부이사관 또는 3급 상당 일반 임기제 공무원으로 3월 1일 채용되며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총 임용 기간 5년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연봉은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될 경우 하한액이 6천900여만원이다.

이번 공모는 삼성 비자금 의혹 폭로로 주목받다가 2011년 시교육청 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김용철 감사관이 지난해 말 퇴임한 데 따른 절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