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국 연방 상원의 인준을 받은 유리 김 알바니아 주재 미국 대사가 최근 부임했다. 미주 한인으로는 첫 여성 대사로 선임된 것이다.

성 김 주필리핀 대사, 조셉 윤 전 말레이시아 대사에 이어 세 번째 한인 대사다.

김 대사는 미 국무부에서 20여 년 동안 외교정책센터 국장, 부장관 비서실장, 유럽 안보정치군사 담당국장 등을 지냈다. 한국에서 3세 때 미국령 괌에 이민한 그는 펜실베이니아대 학사와 케임브리지대 석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