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 화학공장 폭발로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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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에서 북쪽으로 100㎞가량 떨어진 보이사르에서 대형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건설 중이던 공장 대부분이 무너졌다.
PTI통신은 공장에서 15㎞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음을 들을 수 있었고 인근 주택의 유리창이 부서질 정도로 충격이 컸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번 폭발은 공장 측이 화학 물질을 테스트하던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조작업은 밤늦게까지 계속됐다.
우다브 타케라이 마하라슈트라 주총리는 구조 상황을 직접 모니터링하면서 피해자 가족에게 50만루피(약 820만원)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도에는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거나 불법으로 지어진 산업시설이 많아 공장 폭발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9월에도 북부 펀자브주 불법 폭죽공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23명이 숨졌고, 같은 해 8월에도 마하라슈트라주 화학공장 폭발로 2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