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화폐 올해 2천500억원 발행…"부정유통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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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발행규모 전년 대비 배이상 급증
전남도는 올해 도내 지역화폐 발행액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사용실태 조사 등 부정유통 근절 대책 시행에 나섰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지자체의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2천534억원으로 지난해 1천108억원에서 배 이상 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키로 하면서 지자체마다 발행액이 많이 증가한 탓이다.
지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 기반 마련에 주력했던 전남도는 지역화폐 발행 규모 확대에 따라 올해는 지역화폐 유통질서 확립과 가맹점 확보에 집중키로 했다.
시군 실정에 맞는 지역 화폐 발행 계획도 세워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할인율은 최대 10%를 넘지 않도록 하고, 10%를 적용할 경우 특별기간에 한하도록 했으며 행정안전부·전남도와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개인별 월간 구매 한도는 평상시 70만 원, 특별 기간 100만 원을 최대로 하되 시군별 조례에 따라 더욱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가맹점 환전 한도도 시군별로 조례에 명시하도록 했다.
특히 상품권깡 등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가맹점 현장 점검, 부정유통 방지 캠페인, 시군 인력을 활용한 가맹점·사용자 실태조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부정유통 적발 시 가맹점 취소·부당이득 환수 조치 등으로 강력히 대응하고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모바일 발행 확대에도 행정력과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행안부가 추진 중인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 불법 유통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처벌도 가능하다"며 "시군과 협력체계를 갖춰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지자체의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2천534억원으로 지난해 1천108억원에서 배 이상 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키로 하면서 지자체마다 발행액이 많이 증가한 탓이다.
지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 기반 마련에 주력했던 전남도는 지역화폐 발행 규모 확대에 따라 올해는 지역화폐 유통질서 확립과 가맹점 확보에 집중키로 했다.
시군 실정에 맞는 지역 화폐 발행 계획도 세워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할인율은 최대 10%를 넘지 않도록 하고, 10%를 적용할 경우 특별기간에 한하도록 했으며 행정안전부·전남도와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개인별 월간 구매 한도는 평상시 70만 원, 특별 기간 100만 원을 최대로 하되 시군별 조례에 따라 더욱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가맹점 환전 한도도 시군별로 조례에 명시하도록 했다.
특히 상품권깡 등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가맹점 현장 점검, 부정유통 방지 캠페인, 시군 인력을 활용한 가맹점·사용자 실태조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부정유통 적발 시 가맹점 취소·부당이득 환수 조치 등으로 강력히 대응하고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모바일 발행 확대에도 행정력과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행안부가 추진 중인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 불법 유통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처벌도 가능하다"며 "시군과 협력체계를 갖춰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