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소니오픈 선두와 3타차...강성훈.이경훈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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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17위로 새해 첫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6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브렌던 스틸(미국)과 캐머런 데이비스(호주)와는 3타 차다.
키건 브래들리(미국),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라이언 파머(미국) 등도 5언더파 134타를 쳐 3위 그룹을 형성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위로 밀렸다.
임성재는 강풍이 몰아치는 날씨에도 전반에 2타를 줄인 데 이어 10번 홀(파4)에서도 2m 거리의 버디를 성공, 상승세를 탔다.
14번 홀과 15번 홀(이상 파4)에서는 티샷이 좋지 못해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렸다.
하지만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가볍게 한타를 줄여 3라운드를 기약했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맷 쿠처(미국)는 2오버파 142타를 쳐 컷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3오버파 143타), 강성훈(33·2오버파 142타), 이경훈(29·4오버파 144타)도 함께 짐을 쌌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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