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여행] 강원권: 순백 동화 나라로 변신한 고원 도시 태백산 눈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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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장맛비에 개장 아슬아슬…다시 찾아온 추위 예정대로 10일 개막
겨울 도시 태백이 열흘 동안 순백의 동화 나라로 변신한다.
겨울답지 않은 날씨에 강원 곳곳의 겨울 축제장이 개막을 연기하거나 운영을 중단했지만 고원 도시 태백은 금세 추위가 닥쳐 눈 축제장의 문을 예정대로 활짝 열었다.
대형 눈 조각으로 탄생한 엘사, 뽀로로, 스머프, 알라딘 등 유명 동화·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 눈밭을 뛰놀던 동심의 그때로 돌아가 보자.
◇ 순백의 동화 나라가 여기에…태백산 눈축제 개막
'제27회 태백산 눈축제'가 이번 주말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등 겨울 도시인 태백시 일원에서 열린다.
'눈·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백미는 대형 눈 조각 작품·얼음 조각 작품 전시회다.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는 얼음성, 엘사, 안나, 울라프 등 대형 눈 조각 작품으로 은빛 겨울왕국이 펼쳐진다.
스머프 빌리지, 카카오 네오·프로도, 뽀로로, 또봇, 알라딘 등 인기 캐릭터 눈 조각 작품들도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문화광장에서는 얼음 미끄럼틀·이글루 체험과 함께 영국 타워 브릿지, 프랑스 에펠탑, 한국 다보탑 등 미니어처 얼음 조각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개막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15년 만에 가장 따뜻한 1월 날씨 속에 40㎜ 가까운 겨울 장맛비마저 쏟아졌다.
기다리던 눈 대신 야속한 비가 내리자 개막을 앞둔 태백산 눈축제에 비상이 걸렸다.
작업 중인 눈 조각 작품이 높은 기온과 빗줄기 속에 훼손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태백시는 축제장인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 설치 중인 눈 조각 작품에 모두 비닐을 씌웠다.
포근한 날씨 탓에 제설작업 차질로 평년보다 10일 정도 늦게 시작한 눈 조각 작업도 어쩔 수 없이 중단해야 했다.
다행히 9일부터 영하권 추위가 회복되면서 태백지역 사회단체 회원들이 겨울비를 맞아 녹아내린 눈 조각 작품 보수작업에 나섰고, 축제는 예정대로 10일 문을 열었다.
매번 주제를 바꿔 만든 대형 눈 조각은 지난해 '신화'에 이어 올해는 '겨울왕국'을 테마로 꾸렸다.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화 캐릭터들로 가득한 눈 조각 광장에 들어서면 동심을 잠시 잊고 산 어른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진다.
하얀 눈과 꽁꽁 언 얼음으로 이뤄진 가로 6m·세로 30m 규모 눈썰매장을 볼이 빨개지도록 질주하면 어린이처럼 소리 지를 수 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축제장을 찾았다면 에어바운스 볼풀장, 대형 블록놀이 체험장, 샌드아트 놀이시설 들을 갖춘 '키즈 실내 놀이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총 상금 550만원이 걸려있는 이색 눈사람 만들기와 '황금 눈 조각을 잡아라!' 이벤트도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축제장에 마련된 먹거리 장터에는 허기진 배를 채워줄 바비큐와 분식이 잔뜩 마련됐다.
관광객들의 편리한 축제장 이동을 위해 당골∼황지연못 구간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태백산 눈축제는 10∼19일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등 태백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
![[#꿀잼여행] 강원권: 순백 동화 나라로 변신한 고원 도시 태백산 눈 축제](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PYH2019011904390006200_P2.jpg)
겨울답지 않은 날씨에 강원 곳곳의 겨울 축제장이 개막을 연기하거나 운영을 중단했지만 고원 도시 태백은 금세 추위가 닥쳐 눈 축제장의 문을 예정대로 활짝 열었다.
대형 눈 조각으로 탄생한 엘사, 뽀로로, 스머프, 알라딘 등 유명 동화·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 눈밭을 뛰놀던 동심의 그때로 돌아가 보자.
![[#꿀잼여행] 강원권: 순백 동화 나라로 변신한 고원 도시 태백산 눈 축제](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PYH2019011806890006200_P2.jpg)
'제27회 태백산 눈축제'가 이번 주말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등 겨울 도시인 태백시 일원에서 열린다.
'눈·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백미는 대형 눈 조각 작품·얼음 조각 작품 전시회다.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는 얼음성, 엘사, 안나, 울라프 등 대형 눈 조각 작품으로 은빛 겨울왕국이 펼쳐진다.
스머프 빌리지, 카카오 네오·프로도, 뽀로로, 또봇, 알라딘 등 인기 캐릭터 눈 조각 작품들도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문화광장에서는 얼음 미끄럼틀·이글루 체험과 함께 영국 타워 브릿지, 프랑스 에펠탑, 한국 다보탑 등 미니어처 얼음 조각을 만나 볼 수 있다.
![[#꿀잼여행] 강원권: 순백 동화 나라로 변신한 고원 도시 태백산 눈 축제](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PYH2016012401350006200_P2.jpg)
15년 만에 가장 따뜻한 1월 날씨 속에 40㎜ 가까운 겨울 장맛비마저 쏟아졌다.
기다리던 눈 대신 야속한 비가 내리자 개막을 앞둔 태백산 눈축제에 비상이 걸렸다.
작업 중인 눈 조각 작품이 높은 기온과 빗줄기 속에 훼손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태백시는 축제장인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 설치 중인 눈 조각 작품에 모두 비닐을 씌웠다.
포근한 날씨 탓에 제설작업 차질로 평년보다 10일 정도 늦게 시작한 눈 조각 작업도 어쩔 수 없이 중단해야 했다.
다행히 9일부터 영하권 추위가 회복되면서 태백지역 사회단체 회원들이 겨울비를 맞아 녹아내린 눈 조각 작품 보수작업에 나섰고, 축제는 예정대로 10일 문을 열었다.
![[#꿀잼여행] 강원권: 순백 동화 나라로 변신한 고원 도시 태백산 눈 축제](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PYH2020010906060006200_P2.jpg)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화 캐릭터들로 가득한 눈 조각 광장에 들어서면 동심을 잠시 잊고 산 어른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진다.
하얀 눈과 꽁꽁 언 얼음으로 이뤄진 가로 6m·세로 30m 규모 눈썰매장을 볼이 빨개지도록 질주하면 어린이처럼 소리 지를 수 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축제장을 찾았다면 에어바운스 볼풀장, 대형 블록놀이 체험장, 샌드아트 놀이시설 들을 갖춘 '키즈 실내 놀이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총 상금 550만원이 걸려있는 이색 눈사람 만들기와 '황금 눈 조각을 잡아라!' 이벤트도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축제장에 마련된 먹거리 장터에는 허기진 배를 채워줄 바비큐와 분식이 잔뜩 마련됐다.
관광객들의 편리한 축제장 이동을 위해 당골∼황지연못 구간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태백산 눈축제는 10∼19일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등 태백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꿀잼여행] 강원권: 순백 동화 나라로 변신한 고원 도시 태백산 눈 축제](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PYH2018012006750006200_P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