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반대 도보 순례…"공항 하나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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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가 제2공항 건설 반대를 촉구하며 제주전역을 도보순례한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9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하나유통 앞에서 도보 순례 출정식을 열고 "국토교통부와 제주도는 제2공항 건설 강행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비상도민회의는 "벌써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이 5년째로 접어들었다"며 "이제 해묵은 갈등을 매듭짓기 위해 제주도의회가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도민 의견을 모아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제 도민의 시간이다.
국토부나 용역 청부업자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제주도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도민 위에 군림하는 도지사의 아집에 맡겨 둘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제주 섬을 걸으며 난개발에 상처 난 자연을 보듬고, 마을 주민을 만나 제주의 현실과 제주가 나아갈 방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제주를 제주답게 지켜나갈 길을 찾고자 한다"며 "도민이 주인답게 의논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오는 2월 15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에 제주 제2공항 반대를 외치며 도보 순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dragon.
/연합뉴스

비상도민회의는 "벌써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이 5년째로 접어들었다"며 "이제 해묵은 갈등을 매듭짓기 위해 제주도의회가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도민 의견을 모아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제 도민의 시간이다.
국토부나 용역 청부업자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제주도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도민 위에 군림하는 도지사의 아집에 맡겨 둘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제주 섬을 걸으며 난개발에 상처 난 자연을 보듬고, 마을 주민을 만나 제주의 현실과 제주가 나아갈 방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제주를 제주답게 지켜나갈 길을 찾고자 한다"며 "도민이 주인답게 의논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오는 2월 15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에 제주 제2공항 반대를 외치며 도보 순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dragon.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