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비정규직 파업 29일 만에 종료…지도부 투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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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고용을 촉구하며 지난해 총파업에 돌입했던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9일 만에 파업을 종료했다.
전국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는 이달 7일 내부 토론 끝에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총파업에 동참했던 병원 시설과 미화 등 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120여명이 이달 8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는 파업 장기화에 따른 환자 불편 등을 고려해 파업을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은 종료하나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지도부 투쟁은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이런 결정을 환영했다.
병원 관계자는 "노조와의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병원 측과 협의에 진전이 없자 무려 15명이 총파업 보름째인 크리스마스이브에 병원 로비에서 집단 삭발과 단식이라는 극단적 투쟁까지 벌였다.
노조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업무가 환자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업무로 규정하고 직접고용이 필수라고 주장해왔다.
병원 측은 비용 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자회사 설립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전국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는 이달 7일 내부 토론 끝에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총파업에 동참했던 병원 시설과 미화 등 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120여명이 이달 8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는 파업 장기화에 따른 환자 불편 등을 고려해 파업을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은 종료하나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지도부 투쟁은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이런 결정을 환영했다.
병원 관계자는 "노조와의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병원 측과 협의에 진전이 없자 무려 15명이 총파업 보름째인 크리스마스이브에 병원 로비에서 집단 삭발과 단식이라는 극단적 투쟁까지 벌였다.
노조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업무가 환자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업무로 규정하고 직접고용이 필수라고 주장해왔다.
병원 측은 비용 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자회사 설립을 제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