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2 렌더링 이미지/사진=Onleaks 캡처
아이폰SE2 렌더링 이미지/사진=Onleaks 캡처
올 상반기 출시가 점쳐지는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차기작 외형이 2017년 출시된 아이폰8과 닮은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탑재된 기능은 최신 아이폰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 등 IT 전문 외신은 제품 정보 유출로 저명한 트위터리안 온리크스(Onleaks)가 해외 매체 아이긱스블로그와 협력해 아이폰SE의 후속작 가칭 '아이폰SE2'의 렌더링 영상을 공개했다고 9일 보도했다.
아이폰SE2 렌더링 이미지/사진=Onleaks 캡처
아이폰SE2 렌더링 이미지/사진=Onleaks 캡처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아이폰SE2의 외관은 아이폰8과 비슷하다. 화면 하단부 중앙에 터치 ID 센서가 있고 후면 카메라는 한 개다. 기기 모서리도 둥근 형태이며 베젤(화면 테두리) 두께도 비슷하다. 화면 크기는 4.7인치와 5.5인치로 출시될 것으로 추정된다. 제품 두께는 7.8㎜로 아이폰8보다 약간 두껍고 가격은 미국시장 기준 400달러(약 46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탑재 기능은 최신 아이폰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SE2에는 인기 모델 아이폰11 시리즈와 동일 사양의 3GB램에 3세대 뉴럴엔진 A13 바이오닉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SE2 렌더링 이미지/사진=Onleaks 캡처
아이폰SE2 렌더링 이미지/사진=Onleaks 캡처
외신은 해당 제품이 그간 알려졌던 아이폰SE2가 아닌 '아이폰9'로 명칭이 바뀌어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외신은 "아이폰 SE2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제품은 '아이폰9'로 명칭이 바뀌어 출시될 수 있다"며 "애플이 아이폰8 이후 차기작 아이폰X(아이폰10)을 출시했기 때문에 공백인 9를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2016년 3월께 아이폰SE를 출시한 이후 이제껏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았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