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내 對이란 익스포져 20만 달러 불과…영향 제한적"
금융감독원은 8일 “국내 금융회사의 對이란 익스포져가 20만 달러로 미미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5시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이란 간 군사적 긴장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과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금융부문의 직접적인 對이란 익스포져가 20만 달러로 미미하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오늘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은행들의 외화유동성, CDS 프리미엄(1.7일 23bp) 등 대외건전성도 양호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 타결로 완화되어 가던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새로운 위협요인들의 등장으로 다시 확대될 수 있다며, 24시간 모니터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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