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北김정은, 文대통령이 제시한 기회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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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언론이 남북 협력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치켜세우면서, 북한에 문 대통령이 제시한 기회를 잡으라고 주문했다.
차이나데일리는 8일 사설에서 "문 대통령의 제안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다는 귀중한 한 줄기 희망을 준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남북 협력을 증진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한쪽만의 감정이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최고 지도자는 문 대통령이 그에게 제시한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이나데일리는 남북 협력이 얼마나 진행될 수 있을지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지만, 남북 관계 강화에 대한 문 대통령의 소망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신문은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빨리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남북 간 철도 연결 사업, 비무장지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을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남북한 관계 회복은 지지부진한 비핵화 과정에 활력이 될 것"이라면서 "미국도 이를 인식하고 싹을 자르지 말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신년사에서 북미대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남북 협력을 더욱 증진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차이나데일리는 8일 사설에서 "문 대통령의 제안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다는 귀중한 한 줄기 희망을 준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남북 협력을 증진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한쪽만의 감정이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최고 지도자는 문 대통령이 그에게 제시한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이나데일리는 남북 협력이 얼마나 진행될 수 있을지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지만, 남북 관계 강화에 대한 문 대통령의 소망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신문은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빨리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남북 간 철도 연결 사업, 비무장지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을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남북한 관계 회복은 지지부진한 비핵화 과정에 활력이 될 것"이라면서 "미국도 이를 인식하고 싹을 자르지 말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신년사에서 북미대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남북 협력을 더욱 증진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