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못봤더라면"…싱가포르서 갓난아기 쓰레기통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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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갓난아기가 쓰레기 봉지들 사이에서 천만다행으로 발견돼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7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9시(현지시간) 사이 시내 한 주택 단지 내 쓰레기 집하장에 있는 한 쓰레기통에서 남자 아기 한 명이 발견됐다.
이 집하장의 쓰레기통은 아파트 각 층 복도에 있는 쓰레기 투입구와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는 당시 일반 쓰레기 및 음식물 쓰레기가 담긴 봉투들 속에 비닐봉지에 싸인 채 발견됐다.
환경미화원이 쓰레기통을 비우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아기가 담겨 있던 비닐봉지에 혈흔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신생아인 것으로 추정됐다.
한 목격자는 신문에 "구급차가 왔고 경찰이 천에 쌓인 아기를 안고 있었다"면서 "아기는 울지 않았지만, 숨은 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 아기는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경찰은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누가 아기를 버렸는지를 조사 중이다.
경찰이 특정 층의 한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신문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동안 버려진 뒤 행인 등에 의해 발견된 아기는 모두 16명이다.
/연합뉴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9시(현지시간) 사이 시내 한 주택 단지 내 쓰레기 집하장에 있는 한 쓰레기통에서 남자 아기 한 명이 발견됐다.
이 집하장의 쓰레기통은 아파트 각 층 복도에 있는 쓰레기 투입구와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는 당시 일반 쓰레기 및 음식물 쓰레기가 담긴 봉투들 속에 비닐봉지에 싸인 채 발견됐다.
환경미화원이 쓰레기통을 비우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아기가 담겨 있던 비닐봉지에 혈흔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신생아인 것으로 추정됐다.
한 목격자는 신문에 "구급차가 왔고 경찰이 천에 쌓인 아기를 안고 있었다"면서 "아기는 울지 않았지만, 숨은 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 아기는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경찰은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누가 아기를 버렸는지를 조사 중이다.
경찰이 특정 층의 한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신문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동안 버려진 뒤 행인 등에 의해 발견된 아기는 모두 16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