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7일 마진율 개선, 마케팅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대리점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먼저 밀레는 현재 115개 대리점 중 브랜드 기여도가 높고, 판매성과가 우수한 매장을 선정해 판매 마진율을 평균 27%에서 최대 40%로 상향 조정한다.

또 대리점 수익 창출을 위해 지난해 5개였던 대리점 전용 상품 스타일 수를 3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버스 외부 광고를 지원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개점과 매장 재단장 공사 시 인테리어 비용을 평당 200만원 초반 선으로 정해 대리점의 투자 비용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밀레는 창립 99주년을 맞아 불황을 맞은 패션업계의 고통을 분담하고, 안정적 유통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 대리점 지원 프로그램 개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