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 신년인사회 개최…정부, 산업용 섬유 개발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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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유정열 산업정책실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어려운 여건에도 탄소섬유 분야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산업용 섬유가 괄목할 만큼 성장함으로써 희망의 불씨를 확인한 한해였다"고 밝혔다.
유 실장은 "올해는 미중 무역합의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될 전망이지만 성숙기를 넘어선 한국 섬유패션산업은 개발도상국과 힘겹게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업계와 정부가 함께 도전정신을 가지고 협력하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탄소섬유, 슈퍼섬유 등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 소재의 핵심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지원하고, 지난해 4월에 이어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개인 맞춤 의류 제2호 매장을 원활하게 개장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또 올해 중 기업과 협업해 개인 맞춤형 옷을 주문하면 제작부터 배송까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지는 스피드팩토어 관련 시제품을 만들어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섬유패션 전 주기에 걸친 클린팩토리를 설립하고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리사이클 섬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술개발·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