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삼성전자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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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1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6조4천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1분기부터 반도체 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올해 매출액은 276조원, 영업이익은 45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 67%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부터 일부 D램(DRAM)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25조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4분기 디스플레이 부분의 실적은 크게 부진하지만,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반등하고 있어 올해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전 세계 반도체업체의 주가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주가도 올해 실적 개선 기대를 이미 반영하고 있다"며 "하지만 내년에도 큰 폭의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은 아직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