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특산품 '굿뜨래 알밤' 군 장병 식탁 오른다
충남 부여 특산품인 '굿뜨래 알밤'이 군 장병의 식탁에 오른다.

3일 부여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급식심의위원회를 열어 부여 굿뜨래 알밤을 급식품 대상으로 선정했다.

부여에서는 매년 1만3천t의 알밤을 생산하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23% 규모다.

하지만 밤은 저장성이 떨어지고 소비 방법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문제로 꼽혔다.

최근 들어 수입량까지 늘어나면서 밤 생산 농가의 시름이 깊었다.

이 때문에 부여군은 국회 국방위원회를 찾아가 알밤 군납을 건의하는 등 안정적인 밤 소비처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박정현 군수는 "굿뜨래 알밤 군납 확정은 안정적인 밤 소비처를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밤 재배농가의 시름을 덜고 농가 소득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