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용 불균형 속 2035년 노동인구 1억명 감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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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구조조정에 구인난·취업난 혼재…대졸자 눈높이도 문제
세계 최대 노동 시장인 중국이 산업 구조 조정에 따른 고용 불균형 문제가 겹치면서 2035년에 노동 인구가 1억명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3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중국 내 노동 인력(16~59세)이 2012년 이후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고 올해는 이런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고 우려 섞인 전망을 했다.
지난 2018년 말까지 중국 전체 노동 인구는 9억여명에 달했으나 노동력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서 2035년에는 8억여명으로 1억명가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중국의 경제 구조 조정과 산업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노동력의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 구인난과 취업난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문 기술을 가진 노동 인력 대비 구인 수요는 1.5배에 달하며 대학 졸업자 등 고학력 실업자의 취업난 또한 심각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1980년대와 1990년대 출생자의 경우 대학 졸업자들이 많아 직업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노동력의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 현상이 가속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연합뉴스
3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중국 내 노동 인력(16~59세)이 2012년 이후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고 올해는 이런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고 우려 섞인 전망을 했다.
지난 2018년 말까지 중국 전체 노동 인구는 9억여명에 달했으나 노동력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서 2035년에는 8억여명으로 1억명가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중국의 경제 구조 조정과 산업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노동력의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 구인난과 취업난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문 기술을 가진 노동 인력 대비 구인 수요는 1.5배에 달하며 대학 졸업자 등 고학력 실업자의 취업난 또한 심각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1980년대와 1990년대 출생자의 경우 대학 졸업자들이 많아 직업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노동력의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 현상이 가속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