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지난해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벌여 3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동해시, 지난해 스포츠 마케팅 경제효과 300억원 돌파
시는 2019년 상반기 제12회 동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 등 3개 국제대회와 리틀 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 왕중왕전 등 전국 및 도 단위 33개 대회를 개최했다.

또 유도, 하키, 야구 등 9개 종목의 153개 선수단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으로 3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앞서 2018년에는 전국·도 단위 29개 대회 등을 개최해 266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는 아시아 여자하키 참피온스트로피대회, 스파르탄 레이스 코리아대회 등 2개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전국 태권도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에 새롭게 출범하는 체육회와 회원종목 단체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매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겨울에 날씨가 따뜻하고 각종 체육시설 인프라가 잘 갖춰져 동해시를 찾는 전지훈련팀이 늘고 있다"면서 "올해도 전국 단위의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박차를 가해 지역경제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