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대학 정시경쟁률 4.2대 1… "학령인구, 최상위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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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각 대학과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날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중앙대·이화여대 등의 정시 경쟁률은 2019학년도보다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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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대 정시 경쟁률은 전학년도(3.58대 1)보다 낮을 뿐 아니라, 현행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다.
고려대 서울캠퍼스는 정시로 886명을 선발하는데 3천872명이 지원해 4.3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전학년도(4.39대 1)보다 조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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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고려대·연세대 세 학교의 정시 경쟁률 평균은 4.20대 1을 기록했다. 전학년도에는 4.41대 1이었다.
서강대는 529명을 뽑는데 2천510명이 지원해 4.74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성균관대는 1천191명을 뽑는데 5천405명이 지원해 4.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한양대는 892명을 뽑는데 4천449명이 지원해 4.99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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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9.88대 1)와 이화여대(4.06대 1)도 전학년도보다 경쟁률이 떨어졌다.
입시업계는 주요 대학 경쟁률 하락 원인에 대해 "학령인구 감소로 수험생 인원 자체가 줄었고, 올해 수능이 대체로 까다로웠던 탓에 최상위권 숫자는 더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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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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