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신임 울산경찰청장 "약자 보호·피해자 보듬는 경찰되자"
김진표(55) 신임 울산지방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열정과 피해자 아픔, 어려움을 보듬는 온정을 가진 경찰이 되자"고 31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수사구조 개혁 등이 추진 중인 이때 국민은 높은 기대와 요구로 우리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다"며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맞춤형 치안 정책 수립, 협업 치안 구현, 강력범죄 엄정 대응 등을 강조했다.

또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엄격한 잣대 적용, 교통사고 예방과 음주운전 근절, 선거사범에는 관용 없는 대처 등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모든 책임을 나눠 짊어지고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함께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 청장은 경북 군위 출신으로 경찰대(3기)를 졸업하고 서울 도봉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경찰청 대변인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