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충북 진천에서 열리는 제59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진천군 충북도민체전 준비 순조…내년 4월 스포츠타운 준공
31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뒤 진천종합운동장과 체육시설 등 도민체전을 치를 시설 개보수에 착수했다.

진천군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돼 받은 국비 등 20억원을 들여 진천종합운동장 육상트랙 보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30억원을 들여 화랑관, 테마공원, 게이트볼장도 정비하고 있다.

352억원이 투입된 진천 종합스포츠타운도 내년 3월 준공한다.

2015년 착공한 이 스포츠타운은 진천읍 신정리에 14만㎡ 규모에 인조 잔디 축구장(2개), 풋살장(1개) 실내 배드민턴장, 테니스장(6면), 농구장, 게이트볼장(2면)을 갖춘다.

내년 도민체전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시설 일부도 활용, 군 단위에서 개최하는 도민체전으로는 처음으로 다른 지역에서 분산 개최하지 않고 모든 경기를 진천에서 치르게 된다.

진천군은 내년 초 대회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슬로건을 확정,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진천 도민체전은 내년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린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13년 만에 진천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을 차질 없이 준비해 도민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도민체전을 준비하기 위해 확충하고 보수하는 체육 인프라는 주민들이 스포츠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