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지구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신산업 육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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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후보지역 선정에 "신성장 산업 허브 역할 기대"
경기도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지역이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내 미래 신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제11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광주 4개 지구, 울산 3개 지구와 함께 시흥 배곧지구(면적 0.88㎢)를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 지역으로 선정했다.
산업부는 관계 중앙 행정기관, 해당 지자체 등과 협의 후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이곳을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한다.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되면 현재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부지 및 R&D부지 등으로 이뤄진 배곧지구는 황해경제자유구역에 포함돼 외국투자기업 등에 대한 세제 혜택,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규제의 일부 해제,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국고 지원 등이 이뤄진다.
시는 산·학 연계 클러스터 기반 아래 육·해·공 무인 이동체의 원천기술 개발 및 실험·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가 될 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이 되면 신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아 수도권 서해안 첨단산업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2030년까지 5천286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1조9천662억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 1만5천여명의 고용유발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2008년 6월 경기도 포승(20.13㎢)·향남(5.32㎢)지구와 충남 송악(13.02㎢)·인주(13.02㎢)·지곡(3.63㎢) 등 총 5개 지구 55.14㎢ 규모로 지정됐으나 이후 면적이 순차적으로 축소되면서 현재는 포승지구(2.0㎢)와 현덕지구(2.3㎢)만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총괄하는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배곧지구가 미래 신성장 산업의 메카이자 국제 협력의 거점이 되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도 "배곧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이 시흥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성장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도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지역이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내 미래 신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제11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광주 4개 지구, 울산 3개 지구와 함께 시흥 배곧지구(면적 0.88㎢)를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 지역으로 선정했다.
산업부는 관계 중앙 행정기관, 해당 지자체 등과 협의 후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이곳을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한다.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되면 현재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부지 및 R&D부지 등으로 이뤄진 배곧지구는 황해경제자유구역에 포함돼 외국투자기업 등에 대한 세제 혜택,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규제의 일부 해제,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국고 지원 등이 이뤄진다.
시는 산·학 연계 클러스터 기반 아래 육·해·공 무인 이동체의 원천기술 개발 및 실험·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가 될 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이 되면 신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아 수도권 서해안 첨단산업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2030년까지 5천286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1조9천662억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 1만5천여명의 고용유발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2008년 6월 경기도 포승(20.13㎢)·향남(5.32㎢)지구와 충남 송악(13.02㎢)·인주(13.02㎢)·지곡(3.63㎢) 등 총 5개 지구 55.14㎢ 규모로 지정됐으나 이후 면적이 순차적으로 축소되면서 현재는 포승지구(2.0㎢)와 현덕지구(2.3㎢)만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총괄하는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배곧지구가 미래 신성장 산업의 메카이자 국제 협력의 거점이 되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도 "배곧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이 시흥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성장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