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남춘 인천시장 "수도권매립지 대안 마련 주력"
인천시민 여러분! 새로운 10년을 여는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300만 시민 모두가 행복은 키우고 소망은 이루며 건강은 지켜 가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인천은 더 좋은 미래를 위해 한층 변화하고 준비했습니다.

미래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은 해소하고, 시민 행복을 위한 시정 주춧돌을 다진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10년간 멈춰있던 월미바다열차가 인천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거듭났고, 10년간 방치되어있던 투모로우시티가 미래 창업 허브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80년간 시민의 품을 떠나있었던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의 즉시 반환이 결정되었고, 제3보급단을 비롯해 인천 도심에 산재한 군부대도 통합재배치를 통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송도 워터프런트와 청라시티타워가 착공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20년간 갈등을 빚었던 중구∼동구 연결 도로는 시민과의 대화와 합의를 통해 공사를 재개했고, 수소 연료 전지 사업도 민관합의를 이뤄냈습니다.

검단신도시가 100% 분양을 마치고 완성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2020년에도 인천시는 '완전한 해결, 굳건한 연결, 희망찬 숨결'이라는 시정 모티브를 바탕으로, 시민 숙원 과제들을 완료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확신을 불어넣는 시정을 펼쳐가도록 하겠습니다.

'자원순환 일류도시 인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관건인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대안 마련에 매진하겠습니다.

루원시티 행정복합타운 건립과 청라 국제업무단지 활성화 사업도 잘 매듭짓겠습니다.

공공갈등 현안은 시민과의 대화와 협력·공감대 형성을 통해 해소해가겠습니다.

새해에는 '굳건한 연결, 튼튼한 기본'에도 주력하겠습니다.

수도권 광역철도 신설과 연결 사업, 내부 순환교통망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내항 재생과 해양친수공간 연결 등 바닷길 연결과 역사문화길 연결 사업에도 매진하겠습니다.

도시 공동체를 복원하고 시민의 마음을 잇는 일에도 힘쓰겠습니다.

2020년에는 시민이 자아를 완성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에 인천시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습니다.

여러 국가적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정으로, '대한민국 속 인천'이 아니라, '인천이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