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2'가 더 탄탄해진 스토리와 다채로운 캐릭터로 돌아왔다.

30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그 후 3년'에서는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진경 등 출연 배우들이 '낭만닥터 김사부1'를 되돌아보고 '낭만닥터 김사부2'를 예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한석규는 "'낭만닥터 김사부2'가 있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도 시청자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마음 자세로 동료들과 끝까지 작업 잘 해보겠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약속했다.

'낭만닥터 김사부1'에서는 아린 아빠(이철민)가 자신의 아내와 딸을 강간한 남자의 수술을 막기 위해 흉기를 들고 수술실로 난입하는 에피소드가 연출된 바 있다. 김사부(한석규)는 수술을 진행했고, 경찰과 가족들의 설득으로 아린 아빠는 복수를 포기했다. 김사부는 진심 어린 위로로 아린 아빠의 마음을 다독였고, 아린을 위해 무료 수술을 해주겠다고 약속하며 스토리가 마무리됐다.

특히 한석규는 '낭만닥터 김사부2'에 대해 "차이점이라고 보면 식구들이 조금 변화가 있다는 거다"라며 새롭게 합류한 안효섭과 이성경을 언급했다.

안효섭과 이성경은 각각 자신이 맡은 서우진과 차은재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효섭은 " 수술 천재라고 불릴 만큼 엄청난 집중력과 재능을 갖고 있지만 다만 행복을 믿지 않는 시니컬한 인물이다"라며 소개했다. 이성경은 "은재는 굉장히 의욕이 넘치고 자신감도 있어 보이지만 서툰 부분도 참 많다. 닥터가 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