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어, 내년 1월 1일부터 울산공항 정기 취항
울산시는 소형 항공운송사업자 '하이에어'가 내년 1월 1일부터 울산공항에 정기 취항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이에어는 울산∼김포 노선을 매일 왕복 3회 운항할 예정이다.

하이에어는 2017년 12월 설립해 2018년 12월 소형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다.

이달 9일엔 안전 운항 능력에 대한 모든 검증을 완료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를 발급받았다.

12일부터는 울산∼김포 노선을 매일 왕복 1회 부정기편으로 운항 중이다.

하이에어의 항공기는 프랑스 에어버스(Airbus)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Leonardo)의 합작사인 에이티알(ATR)사의 72-500기종이다.

이 기종은 동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료비를 40% 정도 줄이는 친환경 기체다.

하이에어는 기존 72석의 좌석을 50석의 프리미엄급 좌석으로 개선했다.

하이에어를 이용하는 울산 시민은 항공 운임 상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하이에어 정기 취항으로 항공 교통 편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