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맞이·타종식 행사장 교통통제…광안대교 보행로로 개방
부산지역 해맞이 명소와 시민의 종 타종식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부산시는 경자년 해맞이 행사가 펼쳐지는 광안대교, 해운대·송정 해수욕장, 해월정, 기장 일광 일대와 시민의 종 타종식이 열리는 중구 용두산 공원 일대에 교통계도 요원을 집중 배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민의 종 타종식 행사장인 용두산 공원 일대는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행사 차량을 제외하고 교통이 통제된다.

차량 정체 시 대청로 용두산공원 어귀 삼거리에서 용두산공원 방향 좌회전은 탄력적으로 교통을 통제해 원활한 흐름을 유지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시철도 1∼4호선을 28회 증편 운행하고, 남포동 경유 시내버스 8개 노선(6번, 8번, 17번, 30번, 61번, 71번, 1000번, 1003번) 25대를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광안대교 상층부 도로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교통을 통제하고 보행로로 개방한다.

송정해수욕장 주변은 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 송정 회전교차로→송정 관광안내소→광어골터널 차도(1.1km) ▲ 구 송정초등학교→임해봉사실 뒤편 도로(0.6km)를 일방통행으로 운영한다.

해맞이 관람객을 위해 도시철도 2·3호선을 18회 증편하고, 해운대 경유하는 시내버스 15개 노선 310대를 1일 아침(오전 6∼9시)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시민의 종 타종식에는 3만여명이, 해맞이 행사에는 2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부산시는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