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명동에 요트 300척 계류 마리나 항만 2022년 완공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 일대가 요트를 중심으로 한 거점형 해양레포츠 중심지로 거듭난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창원시가 신청한 명동 마리나항만 실시계획을 30일 승인·고시했다.

정부는 2013년 3월 진해 명동 등 전국 6곳을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지정했다.

이후 매립면적 축소 등 사업계획이 변경되면서 사업 추진이 늦어졌으나 최근 해양수산부에 이어 부산항건설사무소가 변경된 실시계획을 승인하면서 착공을 눈앞에 뒀다.

창원시는 202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480억원을 들여 명동 11만2천㎡(육·해상 포함)에 요트 300척이 정박하는 계류시설, 클럽하우스, 선박 수리·전시를 하는 기반시설을 짓는다.

상업시설과 콘도형 숙박시설은 민간투자를 유치해 조성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