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시민 대표기관 역할 충실"
새해는 지난해의 보람과 반성을 노둣돌 삼아 대한민국의 번영과 우리 광주 공동체의 도약이 이뤄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의 미래 100년으로 나아가기 위한 결정적인 시간으로 광주의 도시 역사에 기록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으로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광주 공동체의 현안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의 대표 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40주년을 맞는 5·18의 온전한 진실규명과 진정한 세계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의 정립,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설립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비롯한 광주의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수많은 난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가기 위해 행정·제도적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습니다.

조례 제·개정에 있어 시민의 뜻을 온전히 담아내고 시민을 대신해 집행부의 한 해 살림을 꼼꼼하게 살피며, 집행부의 행정 행위가 올바른지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민생 현장 곳곳을 살피며 시민의 말씀을 경청해 문제의 답을 찾아내고 정책 네트워크, 정책토론회, 연구모임을 통해 지역사회의 전문가와 지혜를 나누고 심도 있게 연구하며 집행부와 시민 사이에서 신뢰를 주는 중재자가 되겠습니다.

지난날의 옳지 않은 관행과 알맹이 없는 보여주기식 의정 활동, 진심이 담기지 않은 형식적인 민원 해결과 오만한 권위 의식 등을 완전히 버리고 시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는 바른 의회로 나아가겠습니다.

광주 공동체가 하나 돼 우리와 우리의 후손이 넉넉하게 지낼 수 있는 광주의 오늘과 내일을 만들어가기 위해 의지를 모아나갑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