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문화유산·사적 지리정보 담은 사이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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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위원회, 고려 개경 정도 1천100주년 맞아 공개
고려 수도 개성의 문화유산과 사적 위치, 상세 정보를 수록한 웹사이트가 만들어졌다.
국사편찬위원회(국편)는 개경 정도(定都) 1천100주년을 맞아 '고려개경지리정보' 사이트(db.history.go.kr/hgis/kor_g1/main.do)를 30일 공개했다.
고려개경지리정보에는 북한이 국보로 지정한 만월대, 성균관, 첨성대, 선죽교, 태조왕건릉, 공민왕릉 등 궁궐, 관청, 능묘 문화유산과 산, 고개, 하천을 포함한 자연 요소 표제어 824건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개성 시내 지도는 일제강점기에 제작한 축척 1:10,000 조선지형도를 사용하고, 개성 인근 지역은 1:50,000 조선지형도를 적용했다.
여기에 국토지리정보원이 제공하는 지도를 연계해 정확도를 높였다.
국편은 고려개경지리정보를 이용하면 개경 주요 성곽과 궁궐 위치, 거란이 보낸 낙타를 일부러 굶겨 죽였다는 만부교 자리, 아라비아 상인이 출입한 벽란도 일제강점기와 현재 모습, 개경 내외부에 있던 사찰 위치 등이 확인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편은 지난 2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삼일운동 데이터베이스'를 선보였으며, 한국근현대지리정보도 제작할 방침이다.
조광 국사편찬위원장은 "고려 개경 지역 연구를 심화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개성에 대한 연구자와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사편찬위원회(국편)는 개경 정도(定都) 1천100주년을 맞아 '고려개경지리정보' 사이트(db.history.go.kr/hgis/kor_g1/main.do)를 30일 공개했다.
고려개경지리정보에는 북한이 국보로 지정한 만월대, 성균관, 첨성대, 선죽교, 태조왕건릉, 공민왕릉 등 궁궐, 관청, 능묘 문화유산과 산, 고개, 하천을 포함한 자연 요소 표제어 824건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개성 시내 지도는 일제강점기에 제작한 축척 1:10,000 조선지형도를 사용하고, 개성 인근 지역은 1:50,000 조선지형도를 적용했다.
여기에 국토지리정보원이 제공하는 지도를 연계해 정확도를 높였다.
국편은 고려개경지리정보를 이용하면 개경 주요 성곽과 궁궐 위치, 거란이 보낸 낙타를 일부러 굶겨 죽였다는 만부교 자리, 아라비아 상인이 출입한 벽란도 일제강점기와 현재 모습, 개경 내외부에 있던 사찰 위치 등이 확인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편은 지난 2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삼일운동 데이터베이스'를 선보였으며, 한국근현대지리정보도 제작할 방침이다.
조광 국사편찬위원장은 "고려 개경 지역 연구를 심화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개성에 대한 연구자와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