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요양병원 변경 신청에 상인·학부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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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 장례식장 들어오면 도립공원 앞 상권 위축"
금오산도립공원 입구에 있는 구미웨딩이 요양병원으로 용도변경을 신청하자 인근 상인과 학부모가 반발하고 나섰다.
30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웨딩은 최근 예식장 건물을 요양병원·요양원으로 용도 변경해 달라며 허가신청을 했다.
구미웨딩 측은 새로운 예식장이 생겨나 경쟁력에서 밀리자 요양병원으로 용도를 바꿔 영업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근 상가 주민 등은 요양병원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며 반발했다.
반대추진위는 요양병원이 들어서면 장례식장까지 영업할 것이 분명해 식당업 등에 방해가 된다고 주장했다.
반대추진위는 "구미의 대표적인 관광지 금오산도립공원 입구에 요양병원과 장례식장이 들어서면 상권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했다.
구미웨딩 바로 앞 경북외고 학부모들도 면학 분위기를 해칠 우려가 크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구미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용도변경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어서 구미웨딩과 주민 간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30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웨딩은 최근 예식장 건물을 요양병원·요양원으로 용도 변경해 달라며 허가신청을 했다.
구미웨딩 측은 새로운 예식장이 생겨나 경쟁력에서 밀리자 요양병원으로 용도를 바꿔 영업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근 상가 주민 등은 요양병원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며 반발했다.
반대추진위는 요양병원이 들어서면 장례식장까지 영업할 것이 분명해 식당업 등에 방해가 된다고 주장했다.
반대추진위는 "구미의 대표적인 관광지 금오산도립공원 입구에 요양병원과 장례식장이 들어서면 상권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했다.
구미웨딩 바로 앞 경북외고 학부모들도 면학 분위기를 해칠 우려가 크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구미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용도변경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어서 구미웨딩과 주민 간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