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의장 "2020년 민생 최우선…제로페이 확대"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2020년 의정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를 꼽았다.

신 의장은 27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시의회는 민생경제를 살피고 돌보는 일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지역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개인의 도전을 응원하겠다"며 "청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상품권 발행과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 확대로 영세 상인, 소비자를 위한 직접적인 혜택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내년 39조5천억원의 거대 재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시의회는 확대된 예산이 정책 수요자인 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곳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철저한 감시와 견제로 정책의 우선순위를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신 의장은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쥐의 해"라며 "부지런히 살아가는 쥐의 모습처럼 만물이 강인한 생명력으로 번성과 번영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